배우 조병규가 작품이 잘된 이후 용돈을 인상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4일 방송된 SBS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조병규가 출연해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 작품이 연달아 대박을 터뜨리면서 용돈을 인상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조병규는 “제가 번 돈을 돈 관리를 못해서 부모님이 관리해주신다”면서 “부모님이 매주 화요일에 용돈 주는 형식으로 용돈을 타서 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용돈 금액에 대해 “지금은 용돈이 조금 올랐다”면서 “‘스토브리그’ 끝나고 20만원으로 올랐고 ‘경이로운 소문’ 끝나고 25만원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 계속 부모님께 돈 관리를 맡겨왔다는 조병규는 “용돈이 제 돈으로 받는 돈이라 말이 용돈이지 제 돈”이라면서 “사치 부릴 수 없는 게 일주일에 25만원밖에 없다. 더 쓰려면 부모님의 허가가 필요하고 허가가 떨어져야 그 이상의 금액을 주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병규는 “제가 옷 이런 걸 잘 안 사서 쓸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병규는 ‘나 혼자 산다’ 출연과 관련된 후일담도 언급했다. 앞서 그는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냉장고 속 음식 유통기한이 8개월 이상 지난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조병규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뒤 엄마로부터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면서 “지금은 냉장실 음식에 대해 심혈을 기울인다. 진짜 간단하게 먹을 거 아니면 최대한 빠르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송을 엄마한테 검열을 받지 않고 찍었다. 냉장실에 오래된 고기들이 송출이 됐다. 엄마로부터 등짝 스매싱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8개월까지 방치된 줄 몰랐는데 그 정도 됐더라. 혼자 산 지 오래되다 보니까 요리를 잘 안해 먹게 된다”면서 “배달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배달파다. 집에서 굳이 해먹는다면 밀키트 정도”라고 언급했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