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평가, 3주 만에 30%대…3.5%p 하락

입력 2021-02-04 09:30 수정 2021-02-04 09:3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30%대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3일 전국 18세 이상 1511명에게 여론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3.5%포인트 내린 39.0%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오른 56.6%였다. ‘모름/무응답’은 4.4%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7.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빠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2.5%p) 안에서 제쳤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6%포인트 오른 32.3%, 민주당은 1.8%포인트 내린 30.6%였다.

열린민주당은 6.8% 국민의당은 6.3%, 정의당은 4.5%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