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판사 탄핵안 오늘 오후 표결…가결될 듯

입력 2021-02-04 05:27 수정 2021-02-04 10:24
연합뉴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 표결이 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번 탄핵소추안에는 범여권 정당을 포함한 의원 161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발의 인원만으로도 의결정족수인 151명을 훌쩍 넘긴 만큼 통과가 유력시된다.

국회는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와 관련 부처 국무위원이 출석한 가운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도 진행한다. 여야는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 ‘법관 탄핵’ 등 쟁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5일 경제 분야, 8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