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드디어 등장

입력 2021-02-03 16:08

T1의 촉망받는 유망주 ‘제우스’ 최우제가 3일 농심 레드포스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T1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농심과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대결을 치른다. T1은 현재 2승4패(세트득실 –2)로 8위에 머무르고 있어 승점 추가가 절실하다.

LCK가 경기 시작을 1시간30분 앞두고 공개한 이날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T1은 1세트에 주전 탑라이너였던 ‘칸나’ 김창동 대신 신인 최우제를 출전시킨다. 2004년 1월생인 최우제는 지난해 아카데미 무대에서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다. 대규모 교전 상황에서 시야가 넓으며, 침착하게 플레이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T1은 다른 포지션에도 변화를 줬다. 최우제와 함께 ‘엘림’ 최엘림,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을 내보낸다. 이상혁은 지난달 21일 젠지전 이후 4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엘림과 이민형도 지난달 24일 KT 롤스터전 이후 3경기 만에 헤드셋을 쓰게 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