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약 1년 만에 KBS 예능에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컨셉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BS 2TV는 3일 유재석이 청춘, 초심, 공감을 콘셉트로 한 새 예능(기획 김광수/연출 박민정)에 출연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새 예능의 프로그램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스타가 낯선 서울살이를 시작했던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지금 그곳에 사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내용의 리얼리티 포맷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방송에서 국민MC로서는 물론 ‘유산슬’ ‘지미 유’ ‘카놀라 유’ 등의 ‘부캐’로도 활약 중인 유재석의 새 예능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유재석이 스타들과 함께 풋풋하고 열정 넘치는 초심을 돌아보며 녹록지 않은 서울살이를 견디는 현시대 청춘들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유재석의 선한 영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작진은 “유재석이 프로그램의 컨셉과 취지에 대해서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면서 “유재석의 탁월한 공감 능력이 빛을 발하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프로그램 제목은 내부에 다양한 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 결정 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KBS 2TV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오는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