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소통과 치유의 공간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제1기 숲의 약속 서포터즈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서포터즈단은 두 분야로 나눠 출동한다. 먼저 관내 아토피질환을 가진 가족 6~7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가족 서포터즈단은 무료로 숲 치유 프로그램 제공 및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도내 거주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두 번째 SNS 학생 서포터즈단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 및 생활속 환경을 지키기 위한 미션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홍보에 나선다.
서포터즈단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홍보물품이 제공되며 활동종료 후에는 자원봉사 시간부여와 함께 우수자를 선발해 표창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보건소로 하면 된다.
군은 지난 2019년 7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을 개관했다. 이곳은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식습관 변화 및 심리적 스트레스로 환경성 질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박정연 군 보건소장은 “제1기 숲의 약속 서포터즈단이 숲 치유 효과의 근거 마련 및 코로나 시대에 맞는 온라인 홍보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으로 환경성 질환 치유의 최적의 자연환경을 지녀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높은 치료 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고 힐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며 현대인들이 진정한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청정지역이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