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한 폭의 그림 같은 ‘수주팔봉’

입력 2021-02-03 07:45

충북 충주시 살미면 수주팔봉은 ‘물위에 선 여덟 봉우리’다.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달천 물길이 휘감아도는 마을 맞은편에 한 폭의 그림처럼 바위 능선이 연결돼 있다. 1960년대 농경지 확보를 위해 끊어진 능선에 출렁다리가 놓여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칼바위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강변은 ‘차박(차에서 숙박) 성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현재 잠정폐쇄된 상태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