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김사은 TMI 고백… #만남 #2세계획 #미스트롯

입력 2021-02-03 05:21 수정 2021-02-03 09:45
성민 김사은 출연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과 배우 김사은 부부가 결혼 7년차 일상을 공개했다.

성민 김사은 부부는 2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TV조선)에 나란히 출연했다. 성민은 ‘미스트롯2’에 도전장을 내민 아내 김사은에 대해 “자랑스럽다. 아내가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고, 또 그 남편이 저라는 게”라며 수줍게 인사했다.

커플 잠옷을 입고 기상한 두 사람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침을 열었다.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성민을 위해 김사은이 남편 체중 관리에 나선 것이다. 43㎏을 유지하는 김사은은 과거 16㎏을 감량했다고 전하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화제의 식단을 소개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부부는 탈락의 쓴맛을 봤던 김사은의 ‘미스트롯2’ 출연 영상을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사은의 마지막 무대에서 성민이 함께 올라 선보인 화제의 ‘키스 퍼포먼스’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키스 퍼포먼스에 대해 “함께 뮤지컬을 많이 해 키스신이 많았다. 저렇게 놀랄 줄 몰랐다”고 입을 모았다. 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추다 카풀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생간을 좋아하는 특이 식성까지 닮아 더 빨리 가까워졌다고 고백했다.


성민은 슈퍼주니어 활동 중 결혼을 결심한 것에 대해 “김사은에게서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의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사은은 당시 성민이 ‘미필’이었던 터라 고민했다고 했다. 성민은 “결혼이라는 것이 막을 수 없는 느낌처럼 파도가 오듯이 왔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사은은 “우리가 지내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간 느낌이 없다. 그렇다보니 아이에 대해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을 안 했다”면서 “내가 나이를 먹으니까 노산의 느낌이 나지 않냐. 산부인과에 가서 난자를 얼려야 되냐고 하니까 아직 안 해도 된다더라”고 했다. 성민은 “양가 부모님이 원해서 이제 생각을 해보자고 하려던 참”이라고 부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