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도소 수감자 9명 확진…재확산 우려

입력 2021-02-02 17:44 수정 2021-02-02 17:45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274명이다.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이 전날 밤늦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는 교도소 내 취사장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누적 코로나 확진 인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1265명으로 유지됐다. 약 엿새 동안 교정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정시설 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정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을 곧바로 1인실로 격리조치하고 보건당국과 함께 감염 경로를 추적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이 앞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이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