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BU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 매출 6조원”

입력 2021-02-02 14:08

롯데그룹 화학 사업부문(BU)이 2030년 친환경사업 매출 6조원을 달성하고 탄소중립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은 2일 ‘그린 프로미스 2030’ 이시셔티브를 도입하고 친환경 사업 방향성 설정 및 추진과제를 구체화한다고 공표했다.

롯데그룹 화학BU 주요 회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비피화학은 친환경사업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대 핵심과제에 약 5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화학BU 내 각 회사의 친환경사업 매출 규모를 20년 대비 약 10배 성장시켜 2030년에는 약 6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 미래성장성, 사업연관성 등을 고려하여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부문을 확대하고 자원선순환과 연계한 리사이클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재생소재 사용 증가 및 각종 환경규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사용후 재료(PCR) 소재인 rPET, rPC, rPP, rABS 등의 사용을 확대한다.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증가 없는 탄소중립성장을 첫번째로 추진한다. 2030년에도 2019년 수준의 배출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