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교섭단체 연설...“USB에 원전 없었다”

입력 2021-02-02 12:12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억하는 한 정상회담에서 북한 원전은 거론되지 않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한 USB에도 관련 언급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외교정책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은 바이든 시대에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귀중한 시기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무력 시위로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