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새해를 맞아 상화로에 위치한 선사시대로 랜드마크인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거대원시인) 조형물에 복주머니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복주머니 설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구민들에게 행복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퍼포먼스다. 달서구는 원시인 조형물을 무형의 홍보대사로 지정해 희망 메시지 전파 매체로 활용하고 향후에도 특색 있는 복장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구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