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총 1266명의 공무원을 선발하겠다”

입력 2021-02-02 10:45

부산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총 1266명의 공무원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임용 규모는 행정직 9급 567명, 사회복지직 9급 226명, 간호직 8급 73명 등 전체 25개 직렬 126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6월 5일 행정직 9급과 사회복지직 9급 등 18개 직렬 1193명을 선발하는 1차 임용시험을 치르고, 10월 16일 행정직 7급과 연구직 등 12개 직렬 57명을 선발하는 2차 임용시험을 시행한다.

전체 선발인원 1266명은 지난해(1329명)보다 63명이 감소했다. 이는 결원·퇴직 등으로 인한 인력 충원수요와 임용 대기 인력을 감안하고, 사회복지서비스 확대 시행과 코로나19 대응 인력 증가사항(사회복지직 76명, 의무직 11명, 간호직 25명, 보건직 15명, 의료기술직 22명 등)을 반영한 것이다.

직급별로는 의무직 5급 16명, 행정직 7급 15명, 간호직 8급 73명, 행정직 9급 567명, 사회복지직 9급 226명, 보건직 9급 39명, 의료기술직 9급 24명, 시설직 9급 123명, 연구·지도직 26명 등을 선발한다.

또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 의무고용 비율(장애인 5% 이상, 저소득층 2%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95명(장애인 70명, 저소득층 25명)을 구분 모집으로 선발한다.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따른 우수인력 확보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공개 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연구·지도직, 기술직 일부 및 기술계(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등학교 졸업 구분 모집은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력경쟁시험으로 시행한다.

응시원서는 제1회 임용시험의 경우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2회 임용시험의 경우 7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로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는지 검토한 뒤 부산시 또는 자치구·군(읍면동 포함)으로 발령 받아 근무하게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