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1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56명보다 41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4명(68.7%), 비수도권이 93명(31.3%)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76명, 광주 21명, 충북 18명, 대구·경북 각 10명, 경남 9명, 부산·인천 각 8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49명이 더 늘어 최종 30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IM선교회 집단감염을 계기로 지난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1월26일∼2월1일)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355명→305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427명꼴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이날 0시까지 광주 에이스TCS국제학교 등 IM선교회 관련 전국 6개 시설의 누적 확진자가 384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7명이 됐다. 서울대병원에서도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광주 서구 안디옥 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 총 107명이 됐고,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닭고기 가공업체 2곳과 관련해선 총 5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