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월 1일부터 제주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사업을 시행한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은 해당 카드로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는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도내 간선·지선버스 이용시 이동거리 800m 기준 1회당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월 최대 44회 1만1000원까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매월 적립된 마일리지는 카드 별로 청구할인 또는 환급된다.
저소득층 청년(19~34세)은 증빙 서류 제출 시 추가 적립을 더 받을 수 있으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에도 승용차 이용 축소를 위해 마일리지를 2배 적립해준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스마트폰에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앱을 설치하고 카드 등록 후 사용하면 된다.
집에서 출발할 때 앱에서 출발 버튼을 클릭하고 목적지에 도착시 도착 버튼을 클릭하면 앱에서 버스 이용에 따른 이동 거리를 산정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이다.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정부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