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만 기능인력 양성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입력 2021-02-01 11:18 수정 2021-02-01 13:34
경남도는, 진해신항 및 배후부지개발 등에 따른 항만 수요 급증에 대비해, 항만 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항만 기능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 주도의 우수 항만 인력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도비 자체사업으로 운영한다. 전액 도비 지원으로 교육비는 무료다.

항만 기능인력은 항만 현장에서 하역장비 운영과 조작을 담당하는 항만현장 근로자로 교육생은 취업에 필요한 항만 분야 3종 자격증(컨테이너크레인, 지게차 및 트레일러) 취득을 목표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이수한다.

선발된 사람은 다음달 2일부터 4월 9일까지 위탁교육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부산연수원에서 단기간 집중교육을 받는다.

모집대상은 서류접수일 기준 도내 거주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 수료일까지 도내 주소지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희망자는 응시원서, 주민등록등본, 운전경력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준비해 도 해양항만과로 방문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23일까지 이다. 25일 면접 후 최종 20명을 선발하며, 합격자 명단은 26일 경남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진해 신항 등 항만 확장에 따른 항만 기능 인력 수요를 도내 미취업 청년들의 항만 관련 자격증 취득과 취업 지원을 연계해 항만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