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사랑의 온도탑 100도, 모두가 일군 기적”

입력 2021-02-01 10:23 수정 2021-02-01 10:32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 굿네이버스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통해 목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과 관련해 “모두가 힘든 시절 함께 이루어낸 기적의 100도”라고 축하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영상으로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온기를 나누며 겨울을 이겨내는 여러분은 봄을 기다리기보다 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김 여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 굿네이버스 모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모금 목표액을 3500억원으로 정하고 캠페인을 벌여왔다. 지난달 20일까지 모금액 3783억원을 채워 4년 만에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다. 최종 모금액은 4009억원이다.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은 114.5도를 기록했다.

김 여사는 “나눔의 주인공이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우리 사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별”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4일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