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찾은 윤석열 “취임 축하하러…인사 얘긴 아직”

입력 2021-02-01 09:56 수정 2021-02-01 10:35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전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법무부를 예방했다.

윤 총장은 1일 오전 경기도 과천에 있는 법무부 청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임 축하 차원으로 온 것”이라며 “취임식을 하셔야 해서 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인사를 앞두고 박 장관 측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인사 이야기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앞서 법무부도 이날 윤 총장의 방문 일정을 알리면서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을 듣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박 장관과 윤 총장의 면담에는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배석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