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완연한 수출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48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21억3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6.4% 늘었다.
수입은 3.1% 증가한 44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9억6000만 달러로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3.8%에서 11월 4.0%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12.6%를 기록했고, 이어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증가했다. 또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