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재확산 조짐’ 코로나 신규 확진 이틀 연속 400명대

입력 2021-01-29 09:40
지난 28일 오전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최근 진정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가 IM 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사태로 인해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0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400명대를 나타내며 불안한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69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395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97명)보다 28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400명대 중후반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데는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6곳, 누적 340명)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 또 태권도장과 직장 등 각종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이달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경기 135명, 서울에서 112명, 광주 54명, 경북 43명, 부산 34명 등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3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399명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