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와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올해 처음 뽑힌 영종도를 연결하는 ‘해상 케이블카’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는 최근 인천연구원에 ‘월미~영종 해상관광 케이블카 도입방안 연구’ 과제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구청장은 “중장기 공약으로 구민들에게 제시한 원도심 해상항만복합벨트와 영종국제도시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를 연결해 중구의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햐서는 해상관광 케이블카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상케이블카는 전남 목포를 비롯한 항구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구청장은 “중구는 인천연구원과 세부적인 연구내용을 협의해 이번 연구에서 ‘해상관광 케이블카 도입을 위한 상위 계획, 사례연구, 구축·관리방안과 함께 최적 노선 및 사업비 규모 등 사업 타당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상관광 케이블카 도입시 관광분야는 물론이고 원도심 지역과 영종·용유·무의지역 활성화에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상케이블카는 인천연구원의 시민공모에서도 월미도~작약도~구읍뱃터를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시돼 인천연구원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바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