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7월로 연기…‘반도’ ‘헤븐’ 한국영화 2편 초청

입력 2021-01-28 16:44
2019년 칸 영화제 당시 레드카펫 현장. 칸 영화제 유튜브 채널 캡처.

올해 5월 개최될 예정됐던 프랑스의 칸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미뤄졌다.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제74회 칸 영화제 날짜가 5월 11∼22일에서 7월 6∼1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해 가을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화제 날짜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영화 축제인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지중해를 끼고 있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려왔다.

조직위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를 취소하면서도 수상작은 선정하지 않은 채 공식 초청작 56편을 발표했다.

'반도'와 '헤븐: 행복의 나라로 (가제)' 포스터.

한국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가제)가 초청작에 포함됐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