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반가운 아이들…‘강풍·폭설 주의’

입력 2021-01-28 10:37 수정 2021-01-28 13:13
대설주의보가 내린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고 있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28일 도심이 폭설로 하얗게 변하고 있다.

28일 눈이 오자 한 행인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오후에 발효된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고 서울시는 이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하며 대비하고 있다.

28일 마포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한 아이가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서울에 내리는 적설량은 2~7cm로 제법 많은 눈이 올 예정이다.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내일까지 눈이 이어지며 최고 15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된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8일 서울시가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는 대설특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지고 내일 아침부터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겠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28일 눈이 오는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행인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