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 대한 당내 성평등 교육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교육연수원 발대식에서 “4월 7일에는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상당수 지역에 재·보궐선거가 있다”며 “입후보자들에 대한 성평등 교육을 충실히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백년 정당을 꿈꾸고 있고, 그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백년 정당의 뜻이 이뤄지려면 당원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오거돈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의혹으로 공석이 돼 치러지게 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전날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