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권덕철 “5인이상 모임금지 효과 있어…설날 고민”

입력 2021-01-25 17:27 수정 2021-01-25 17:38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최근 강화된 방역 수칙은 다가오는 설 연휴까지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후 진행된 2021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겨울철이고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권 장관은 “현재 3차 유행이 계속 감소추세에 있습니다만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70여 명 수준”이라며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어 방역조치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5인 이상 모임 금지하는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서 이게 지금까지의 확진자의 가장 큰 특성이었던, 특성 요인이었던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큰 효과가 있었다”며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우리 전통 설 문화의 이런 걸 고려할 때 이걸 연장 여부를 어떻게 할지가 현재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