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암살하려 권총샀다”…인터넷글, 경찰 수사착수

입력 2021-01-22 22:39 수정 2021-01-22 22:49
인터넷 사이트 DC인사이드에 대통령 암살을 위해 권총을 구매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DC인사이드 캡처

인터넷 사이트에 대통령 암살을 위해 권총을 구매했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웹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문재인 암살하려고 M9 권총 구입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터넷 사이트 DC인사이드에 대통령 암살을 위해 권총을 구매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DC인사이드 캡처

익명의 작성자는 권총 사진과 함께 “잘 가라. 25일까지 너의 잘못을 속죄하며 살거라”라고 적었다. 이 작성자는 어떤 IP(인터넷 접속 국적)를 이용했는지 묻는 댓글에 “알제리로 우회함”이라고 답했다.

글을 확인한 경찰은 게시자와 함께 권총 사진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에 대해 진상규명을 한 뒤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