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인시는 22일 기흥·수지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종전엔 매주 화~금요일 시청에서만 시민 대상의 무료 법률 상담을 해와 기흥구나 수지구에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에 시는 이날부터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후 3~5시 수지구 장애인복지관서,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2~4시 기흥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출장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
상담을 받으려면 시 법무담당관(031-324-3196)이나 기흥구 장애인복지관(031-895-3242), 수지구 장애인복지관(031-270-0200)으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이후 정해진 날짜에 각 상담장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에선 시 소속 변호사가 가사나 형사, 민사 등 생활과 밀접하지만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법률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법률 상식을 상세하게 설명해 시민들의 소중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상담의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