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콜센터 관련 사흘새 18명 확진…직장·가족모임 전파

입력 2021-01-22 15:38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산시의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이후 사흘 새 18명으로 불어났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관내 민간 콜센터 직원 A씨(안산 916번)가 지난 19일 확정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벌인 진단검사에서 직장 동료 3명과 가족 2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A씨가 근무하는 콜센터에는 23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지난 16~17일 참석한 가족 모임을 통해서도 지금까지 12명(순천 3명, 광양 2명, 거제 6명, 부천 1명)이 감염됐다.

A씨 가족 18명은 노모의 생일잔치를 위해 모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집단감염의 정확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안산시 방역당국은 밝혔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