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에서 산책하다 바다에 빠진 남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9시44분쯤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60대 A씨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장소 인근을 산책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고, 이를 목격한 주변 낚시객이 오후 9시33분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낚시객이 던진 줄을 잡고 있었으며, 출동한 해경과 소방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