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브랭섬홀아시아 ‘올해 최고 국제학교’ 선정

입력 2021-01-21 17:02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hall Asia)가 ‘인터내셔널 스쿨 어워즈 2021’에서 대상인 ‘올해의 국제학교 상’을 수상했다.

ISC 리서치가 주관하는 ‘인터내셔널 스쿨 어워즈’는 전 세계 명망있는 국제학교에서 추진한 노력과 활동을 평가해 국제학교 간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어워즈에는 영어로 교과 과정을 제공하는 전 세계 62개국 264개교의 국제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복지, 커뮤니티, 환경 및 국제적인 영향력, 전략적 운영, 학생 안전 지도 및 보호, 미래전략적 사고력 양성, 대학 진로 등 12개 분야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 중 브랭섬홀 아시아는 지난 18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기여 교육기관’이자 ‘올해의 최고 국제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학생 봉사단체인 ‘패러다임 클럽’은 여성 인권이 낮은 네팔의 여아들을 위해 GPS 기반 호신용 안전장치를 개발·제작하고 이를 기부하기 위한 지원금을 직접 마련하는 등 여러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력을 인정받았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전략적인 학교 운영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 기반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개선, 교사의 기술 사용 능력 향상을 위한 학교의 지원, 국제 교육시장에서의 활발한 노하우 공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ISC 리서치 심사위원단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리더를 육성하는 학교의 신념 아래 정교하게 운영된 학교의 노력과 활동이 결과적으로 브랭섬홀 아시아 학생들은 물론 세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118년의 역사를 지닌 캐나다의 여자 사립학교 브랭섬홀 캐나다의 유일한 해외 자매학교다. 2012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해 교육 전 과정을 IB 커리큘럼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ISC 리서치는 세계 국제학교 시장 분야에 대한 데이터‧트렌드를 연구‧분석하는 리서치·컨설팅 전문회사다. 영국에 소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