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에 옷 끼였는데 출발한 버스… 20대 숨져

입력 2021-01-20 13:17 수정 2021-01-20 13:26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연관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시내버스에서 하차하던 20대 여성 승객이 뒷바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30분쯤 파주시 법원읍 한 도로에서 A씨(21)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하차 중 겉옷이 뒷문에 끼이면서 변을 당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운전기사 B씨(62)가 그대로 출발했고 A씨는 넘어져 뒷바퀴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119 대원들이 출동했지만 크게 다친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