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반인 재재가 “이미 비혼식을 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9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재재가 출연해 비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비혼식을 했다”면서 “문명특급 1화 주제가 비혼식이었다. 신문명을 전파하는 게 문명특급의 목표였다”고 입을 열었다.
재재는 “마침 TV에 비혼식을 하신 분이 나오셨다. 그걸 보고 되게 신기하다고 느껴서 해봤다”고 밝혔다. MC 김용만이 “비혼식은 어떻게 하는 거냐”며 호기심을 드러내자, 재재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다. 정해진 것은 없다. 비혼식을 의뢰했던 업체도 저희가 첫 손님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재재는 “결혼을 안 한 친구들은 ‘그동안 낸 축의금 어떻게 돌려받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혼식을 통해 받는다”며 “결혼은 선택의 영역이다.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재재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유튜브 ‘스브스뉴스’ 채널에 2018년 2월 게시됐던 문명특급 1화를 재조명했다. ‘웃자고 시작했다가 비혼선언까지 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재재는 직접 비혼식을 기획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재재는 ‘입장-축하 무대-비혼 선언-사진 촬영-부케 던지기’의 순서로 식을 진행했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들 앞에서 비혼 선언서를 낭독하며 “일생 동안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아낄 것을 굳게 맹세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재재는 “오늘 비혼식을 해봤다. 생각보다 별 것 아니다”라며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주변 지인들을 초대해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는 비혼식 진행 후기를 남겼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