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만원’ 편의점 골드바 3시간 만에 완판됐다

입력 2021-01-20 11:02 수정 2021-01-20 11:12
17일 서울 이마트24 성수대우점에서 골드바 등 금 선물 세트를 소개하는 모델. 이마트24 제공. 연합뉴스

편의점에서 판매한 10돈짜리 골드바가 3시간 만에 매진됐다.

2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설 선물 세트로 출시된 골드바 10돈(37.5g) 세트가 이틀 연속 완판됐다.

해당 골드바는 지난 18일부터 20세트 한정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약 285만원의 골드바는 판매 3시간 만에 매진됐고, 이튿날인 19일 50세트가 추가됐으나 오후 5시쯤 모든 수량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24 측은 편의점 상품 중 초고가에 속하는 골드바가 인기를 끈 것에 대해 “금이 투자 가치가 있는 프리미엄 선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지호 이마트24 상품기획(MD) 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과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본인이 소장하기 위해 구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판매된 골드바에 관해 “금액으로 따지면 총 2억원 상당이다”라며 “한국금거래소와 협의해 추가로 80개를 공급하기로 했고, 향후 추가 판매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완판된 골드바 10돈 이외에도 30만원 상당의 골드바 1돈과 돌 반지 1돈 상품이 함께 판매됐다.

금 선물세트 3종은 오는 24일까지 판매하며,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주문하면 우체국 안심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이난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