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는 21일 평검사 인사를 단행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마지막 인사가 될 전망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평검사 인사 일자와 인사 원칙을 의결했다. 인사위는 추 장관 취임 후 유지해 온 형사부 및 공판부 우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간 기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검사들을 주요 부서에 발탁한다. 일선 기관장이 추천하는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우수 검사들은 전국 검찰청에 균형 배치된다. 질병이나 출산, 육아 등 검사 개인의 사정도 인사에 적극 고려한다. 추 장관은 평검사 인사까지 결재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고위 간부급 인사는 오는 2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범계 후보자가 정식 취임한 뒤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후보자는 오는 28일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