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 정치에서 벗어난 젊은 정치인이 의정부시에 필요합니다.”
이문열(45) 연세대학교 융합체육과학 선도연구소 전문연구원이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도전에 나섰다.
이문열 전문연구원은 2009년부터 의정부시 청년회의소 회원으로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0년부터 의정부시 야구협회와 풋살연합회 소속으로 각각 부회장, 회장을 맡은 체육계 전문가다.
특히, 2015년에는 노인과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법인 ‘사단법인 사람’을 만들어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 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문열 전문연구원은 일제강점기 수 십여명의 재일유학생을 규합해 항일운동을 한 독립운동가 이상만 선생의 조카다.
독립운동가 이상만 선생은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 바 있다.
이문열 전문연구원은 “의정부시 젊은 정치인으로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포용할 수 있는 폭넓은 정치를 하겠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그 뜻을 이어받아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인해 체육업계가 신음하고 있다. 장애인 또한 코로나 시대 맞춤형 복지가 부족하다”며 “체육업계와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시작 18~19일 접수를 받았다. 의정부시갑에는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김동근 전 의정부시 부시장,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 위원장 등이 접수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