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공군부대서 간부급 군인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19일 사천 공군부대 간부급인 20대 남성 3명과 50대 남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20대 3명은 전날 확진된 1747번과 동료이거나 부대 내에서 같은 방을 쓰면서 접촉했다.
50대는 1747번의 비행 교수다.
이로써 사천 공군부대에서는 전날 간부급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추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군부대 간부와 병사 등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군 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31일까지 2주 연장했다.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휴가 등을 제외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