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신규공무원 5712명 선발

입력 2021-01-19 07:39 수정 2021-01-19 07:43

경기도가 올해 신규공무원 5712명을 선발한다.

경기도는 5712명의 신규공무원 선발계획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제1·2회 공개경쟁 임용시험(7·8·9급)’과 ‘2021년도 제1·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지도사, 7·8·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홈페이지(https://www.gg.go.kr) 에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서 7급 75명, 8·9급 4784명 등 26개 직류에 걸쳐 총 4859명을 뽑는다.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서는 연구사·지도사 54명, 7급 39명, 8·9급 760명 등 26개 직류에서 총 853명을 선발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 인력인 간호직, 보건직 등에서는 공개경쟁 임용시험 외에도 경력경쟁 임용시험도 병행 채용할 계획이다. 신속한 인력 충원을 위해서다.

시기도 지난해보다 1개월쯤 앞당긴 다음 달 27일에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기회가 제공된다.

장애인 330명과 저소득층 156명을 선발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기술계고)은 중앙부처와 협의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신규공무원 채용과 관련한 세부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0, 4046, 4047)에 문의해도 된다.

도는 올해부터는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임용시험에 중복접수를 할 수 없고,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된다며 7급 공채시험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가 각각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시험에서는 7급 공채의 영어, 한국사 과목 대체 등 기존 제도와 다른 변동사항이 다수 있다”며 “응시 예정자는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