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65) 대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 2170명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투표 수 1974표 가운데 915표를 획득해 당선했다. 투표율은 전문·생활체육을 통합하고 최초로 이뤄진 2016년 선거(63.49%)보다 높은 90.97%를 가리켰다. 이 회장의 득표율은 46.4%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직무를 정지하고 선거에 출마해 기호 3번을 받아 다른 후보 3명과 경쟁해 왔다. 기호 4번인 강신욱 단국대 교수는 507표(25.7%)로 2위 득표했다. 기호 1번인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423표(21.4%),기호 2번인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129표(6.5%)를 각각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