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광주지역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그동안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80대가 17일 밤 숨졌다고 밝혔다. 효정요양병원 입원 중 감염된 환자다.
광주시는 감염병 차단을 위해 먼저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르도록 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3명 모두 전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광주의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줄면서 코로나19 감염 재생산 지수는 0.68로 낮아졌다.
광주시 광산구 효정요양병원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달 초에는 감염 재생산 지수가 1.34까지 높아진 바 있다.
광주에서는 총 41만4537건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해 145만 광주시 인구 대비 29%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확진자는 1439명으로 확진율은 0.34% 수준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