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해제…1.2㎝ 쌓였다

입력 2021-01-18 13:32 수정 2021-01-18 13:35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

기상청은 18일 오후 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발효되는 한파주의보는 유지했다.

서울은 노원구 기준으로 오후 1시 적설량 1.2㎝를 기록했다. 경기도 가평은 7.6㎝, 안성 6.9㎝, 포천 5.3㎝, 수원 2.0㎝ 등이다.

경기 동부, 강원 영서, 강원 산지, 충북 북부, 전남 동부, 경상 내륙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도는 홍천 22.4㎝, 평창 9.5㎝, 화천 5.8㎝ 등 많은 눈이 내렸다. 충청권 역시 제천 9.9㎝, 계룡 7.4㎝, 단양 6.9㎝, 충주 4.5㎝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교차로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

전라권은 순창 11.9㎝, 담양 10.7㎝, 정읍 9.9㎝, 광주 5.5㎝의 눈이 내렸다. 경상권은 봉화 10.8㎝, 울릉 9.8㎝, 함양 7.6㎝, 거창 7.3㎝ 등이다.

기상청은 “눈은 오후 6시까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며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전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