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정치인 사면 검토안해…국민 공감대 필요”

입력 2021-01-18 10:24 수정 2021-01-18 10:36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명숙 전 총리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정치인 사면을 검토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으로 대통령이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공감대에 토대하지 않은 그런 대통령의 일방적인 사면권 행사는 지금 어렵다”며 “시대적 요청 사항”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