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범죄를 피해 편의점으로 들어간 여성이 편의점 경영주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세븐일레븐에 외국인 여성이 울면서 맨발로 뛰어 들어왔다. 이 여성은 성추행으로 추정되는 피해를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경영주 김규범(51)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이 여성을 적극 보호했으며 수사에 협조해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도 일조했다.
이후 세븐일레븐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 편의점 역할을 수행한 공을 인정해 김씨에게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전 임직원과 일선 점포에 이번 사례를 공유했다.
이정한 세븐일레븐 강남지사장은 “전국적인 편의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소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