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눔과기쁨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새 이사장으로 나영수(예평교회·사진)목사를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나영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소외 이웃을 위한 질 높은 나눔을 실천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나눔과기쁨 아카데미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눔과기쁨은 현재 소외 이웃을 돌보는 푸드뱅크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나 이사장은 “나눔과 기쁨이 뚜렷한 발전 모델이 없는 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100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20억으로 사옥을 마련하고, 나머지 80억으로 시범마을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새 이사장 취임식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정부 방침에 따라 취소하고 누리소통망(SNS)으로 대신키로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