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칼리, 이점 없다 생각해 안 뽑아”

입력 2021-01-15 19:35 수정 2021-01-15 19:45
‘비디디’ 곽보성. 라이엇 게임즈 제공

‘비디디’ 곽보성이 아칼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점이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젠지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딧 브리온을 2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곽보성은 신드라, 오리아나를 골라 든든히 허리를 받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유선 인터뷰에 응한 곽보성은 “무난하게 연습 경기때 나온 경기력이 오늘 나왔다.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곽보성과 인터뷰 전문이다.

-경기를 2대 0으로 깔끔하게 이겼다. 본인 플레이 만족 하는지.
“무난하게 연습 경기때 나온 경기력이 오늘 나왔다.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1세트에서 신드라를 골라 탑 로밍과 전령 앞 전투로 2킬을 쌓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팀 내 유일한 AD인 레넥톤을 염두엔 둔 계획된 플레이었나.
“AD를 의식하진 않았던 것 같다. ‘라스칼’ 선수가 콜을 워낙 잘 해줘서 이득을 봤다.”

-아칼리가 열렸는데 서로 안 뽑더라. 왜 그렇게 된 걸까.
“아무래도 아칼리를 뽑기에는 이점이 없다고 봤다. 상대편도 같은 생각이었을 것 같다.”


-근래 스크림 성적이 좋다고 하더라. 담원, T1 등 만만찮은 상대가 많은데.
“모든 팀 상대로 거의 이긴 것 같다. 강하다고 하는 팀들 상대로도 지지는 않았다. (연습해보니 가장 강한 상대는?) 아무래도 담원이 가장 잘하는 것 같다.”

-로스터를 유지한 2년차다. 작년에 중요한 무대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는지.
“개인적인 마음가짐으로 긴장을 안하는 걸 중요한 포인트로 잡고 있다. 게임 내 실력 부분은 감독, 코치님이 정말 잘 잡아주신다. 계속 발전하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주부터 T1, 한화생명, 담원을 잇달아 만난다.
“어려운 연전이 남았는데 연승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