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17일까지였던 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의 운영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운영하는 검사소의 개수와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함께 고려해 이번 주 토요일(16)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했다.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에 맞춰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 기한을 이달 17일까지 연장한 만큼, 이번에 연장될 기한도 18일 이후 적용될 거리 두기 단계 운영 기한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56곳, 경기 75곳, 인천 13곳 등 총 144곳의 임시 선별 검사소가 운영 중이며,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전화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할 수 있다.
김유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