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무한도전’ 시즌 2의 제작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14일 MBC ‘놀면 뭐하니?’ 유튜브에서 진행된 깜짝 라이브 방송에서 “MBC ‘무한도전’이 끝난 지 3년 정도 됐는데도 아직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은 “전에도 얘기를 드렸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여건상, ‘놀면 뭐하니?’를 하고 있어서도 그렇지만 멤버들을 모으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아무래도 ‘무한도전’의 리즈 시절을 추억하는 분들은 당시 멤버들과 다시 함께하길 바란다는 걸 안다”며 “다시 하고 싶어하는 멤버도 있지만 ‘감사하지만 하고 싶지 않다’는 멤버도 있다. 원년 멤버들을 모으는 게 어렵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2005년 시작해 지난 2018년 3월 막을 내렸다. 현재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고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