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해 업계 1위 굳힌다

입력 2021-01-14 10:55


에스원은 14일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 조직과 통합하고, 물리 보안 사업과 빌딩 관리 사업 조직을 합치는 등 사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스원은 통합 보안 플랫폼의 첫 시작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건물관리 솔루션’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보안서비스가 가진 모니터링 노하우와 출동 인프라를 건물관리 사업과 결합한 솔루션이다.


에스원 연구원들이 출시를 앞둔 보안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생체인증 기술은 통합 보안 플랫폼의 무인매장 솔루션에 적용된다. 무인매장의 비대면 출입 관리를 위해 얼굴인식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스원은 스터디카페, 세탁소, 노래방 등 무인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맞춤형 무인 솔루션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올 1분기에는 생체인증과 AI 기술을 접목해 출입 관리와 체온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발열감지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노희찬 에스원 사장은 “팬데믹 이후 변화된 고객의 생활 환경과 패턴에 부합하는 기술이 보안 상품의 새로운 가치”라며 “올해는 AI, 생체인증, ICT, 빅데이터 등 에스원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