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3일 설문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3.1% 포인트 오른 38.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5% 포인트 내린 56.4%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17.8%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이번 주 반등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15.4% 포인트 큰 폭으로 올랐고, 인천·경기에서도 6.8% 포인트 올랐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 포인트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4% 포인트 오른 30.7%를 기록했다. 4월 보궐 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전주보다 2.0% 포인트 상승한 34.7%,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4.4% 포인트 하락한 24.6%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각각 40.7%, 24.7%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