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차량 15만8000대의 리콜을 요구했다. 리콜 대상은 모델S와 모델X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에 공식 서한을 보내고 테슬라 차량에서 미디어컨트롤 유닛 결함이 터치스크린 미작동으로 이어져 안전에 위험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모델S와 모델X 15만8000대를 리콜할 것을 요청했다.
NHTSA는 “미디어컨트롤 문제로 후진 시 후방 카메라로 보이는 이미지가 손실될 수 있다”며 “이 경우 후방 시야가 줄고, 오토파일럿(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NHTSA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테슬라 차량 안전 조사와 관련한 추가 보고서를 내면서 테슬라에 공식 서한을 보내 이례적인 리콜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