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대회 기념공연 관람…열병식은 언급 無

입력 2021-01-14 08:19 수정 2021-01-14 09:55
13일 북한 평양체육관에서 제8차 당대회를 경축하는 공연 '당을 노래하노라'를 진행했다고 14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

북한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마무리하고 실내에서 기념공연을 열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자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노동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 ‘당을 노래하노라’가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 원수께 드리는 노래’,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등 성악과 기악, 무용과 집단체조가 공연됐으며, 3D 다매체와 조명 등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나자 관중은 환호했고, 김 위원장은 ‘당의 사상과 위업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펼쳐 보였다’며 환호에 답례했다.

당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강습도 진행됐다. 조용원 당 비서와 박태성 당 비서가 강습에 출연해 당 대회 결정을 실천할 방안을 언급하고 당 노선과 정책, 사업에 헌신적으로 복무할 것을 강조했다.

통신은 다만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